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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통영의 맛과 멋(통영에반하다, 꿀빵 리뷰)

by 디아DI 2025. 2. 27.


통영의 주요 맛집과 여행지 소개를 마쳤으니
숙소와 일정 등을 포함,
일박이일 여행을 전반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는 서울 잠실에서 오후 3:20쯤 출발했고
7:20쯤 통영에 도착했다.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린 걸 생각하면
차 안막히고 잘 간 듯!

도착하니 늦은 밤이었다.🌝
그리고 바아로 간 곳이 바로 만월다찌!


만월다찌의 리뷰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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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 꽉! 채워서 맛있게 먹고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사장님께서
“도착하면 연락 달라”고 문자를 주셨고
미리 10시쯤 도착할 거 같다 전달 드린 상태였다.

숙소는 뷰와 가격만 보고 결정한 통영에 반하다.
도착해보니 1~2층은 카페, 3층부터 숙소인 듯했다.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03-1 (항남동)

통영에반하다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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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마감한 카페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송구스러워하니 웃으며 괜찮다고 해주심.🥹

차도 주차하기 편하도록 건물 앞에
찜해두신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너무나 친절하신 것!🥰

사실 숙소비가 저렴해서 (주말 기준 4인 16만 원)
큰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는데…!


진짜 리얼한 사진들에서도 보이듯
건물이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이 있었다.
바다 바로 앞이라 오션뷰도 완벽🌊

인테리어가 예쁘다던가
다른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흠 잡을 곳 없는, 가성비 좋은 통영 숙소!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건물이 오래되어 그런지 통유리가 얇아 그런지
외풍이 있다는 점. 하지만 바닥이 뜨거워서 잘 잤다.
거실 소파에서 잔 사람도  
두꺼운 이불 덮으니 따듯했다고!


저녁 뷰! 전봇대가 작은 흠😅


전봇대 피해 찍은 아침 뷰. 좋죠?!😌


다음날에는 동피랑벽화마을까지 걸어갔다.
숙소에서 도보로 20분 남짓!
아침 산책으로 딱 좋은 거리였다.


경남 통영시 동피랑1길 6-18 (동호동)

동피랑벽화마을

경남 통영시 동피랑1길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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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본 거북선🐢

내가 이번에 통영에 가서 알게된 한 가지 사실은
통영은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서
통영의 여행지나 맛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점.
도보로 30분 남짓이면
어지간한 통영의 여행지를 모두 살필 수 있었다.


동피랑 마을도 가장 높은 곳인 동포루까지
천천히 15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된다.
경사가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힘들 정도는 아님!


가는 길에 본 귀여운 할머니 의자.🪑


한참이나 시선을 빼앗긴 🐈🐕


동포루에 오르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잠시 풍경 감상 후에 얼른 내려왔다.🏃‍♀️

그리고 출출한 김에 우짜를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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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는 더 구경할 게 딱히 없을 듯해
거제도로 넘어갔다. 브런치 먹고,
소품샵을 구경하고 점심 겸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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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통영으로 건너와 시장에서
생선과 젓갈류를 잔뜩 샀다.
그리고 동행이 꿀빵, 꿀빵 노래를 불러서
두 곳의 꿀방 가게를 방문했다.

먼저 방문한 건 오미사꿀빵.

통영 꿀빵의 원조라는 곳인데,
처음 꿀빵을 판매할 때는 간판도 없어서
옆 세탁소의 이름인 ‘오미사’를 붙여
이름 부르기 시작했는데, 세탁소는 없어지고
꿀빵집만 남아 오미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경남 통영시 봉평동 124-7

오미사꿀빵 도남점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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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깔꼼한 공장 비쥬얼.🏭


아주 간단한 두 가지 선택지.
우리는 모둠(12,000원)을 선택했는데
모둠은 빵이 떨어져서 아주 잠깐, 오 분 정도 기다렸다.


방금 나와서 김 서리는 꿀빵.🍯🍞

아주 끈적하고 약간 딱딱하고 달다.
밀가루가 사알짝 퍽퍽한 느낌이 드는 게
진짜 옛날 빵맛이다.


그리고 한 곳 더 방문했다.
‘요즘 스타일 꿀빵’이라 불리는 멍게하우스.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7 (중앙동)

멍게하우스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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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바로 앞
멍게 모양 가게라 못찾기도 힘듦.ㅎㅎ
가격은 동일하게 모둠(10알) 기준 12,000원.
고구마, 유자, 팥, 완두, 밤
다섯 가지 맛인데 맛은 비~슷하다.

솔직히 왜 요즘 스타일인지 알겠다.
덜 끈적거리고 덜 퍽퍽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다신 안갈 듯.
왜냐하면, 한 15팀 정도 기다리는데
빵을 받기까지 무려 40분 걸렸다.😒


빵을 그때그때 만들고 계셨는데
빵이 똑 떨어지는 시점에 잘못 줄을 서면
정말 한 20분을 아무도 빵을 못 받아감…
이게 그럴 일인가 싶고… 그냥 택배로 받지 싶고…

그정도 특별한 맛은 아닌 듯한데
결제를 미리 하고 줄을 서서 취소도 불편하다.😂



아무튼 꿀빵 구입을 마지막으로
다시 4시간을 달려 서울로 복귀!!🚘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했던 통영, 거제 여행.
다음에 또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