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해장이 필요한 날이었다.
하지만 성수의 돌아버린 임대료를 버티지 못한
식당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몇 안되는 밥집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왠만한 밥집은 죄다 웨이팅이라🥲
이날도 밥 먹기는 포기하고 면 먹기로 노선 변경.
꽤 사람이 늘 복작복작한 라멘집 멘츠루 방문.
이 대단한 임대료를 이겨내고 있으니
최소한 기본은 하는 가게가 아닐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0 경협회관 103호
멘츠루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0
map.kakao.com

사실 몰랐는데 포스팅 하려고 찾아보니 체인이더라.
웨이팅이 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는데
운 좋게 마지막 한 자리 겟!
근데 웨이팅 있어도 워낙 회전이 빨라서
기다릴만 하다.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 등장.
주문을 먼저 하고 자리를 안내 받으면 된다.
(해장라멘)이라는 설명을 보고 홀린듯
매운소유라멘(10,500원) 주문.
해장을 위해 다진마늘 추가. 마늘은 무료~

요런 느낌의 가게. 테이블 간격 좁고요.
뭔가 복작복작하다.

별거 아니지만 꼭 소개하고 싶은
유자 들어간 무절임. 새콤달콤 JMT…😚

그리고 라멘 등장~
저기 숟가락 위에 얹어진 건 다진 양파.
섞어서 먹으면 양파 맛이 확 난다.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 신라면 맛이 난다.😬
라면 스프를 넣진 않으셨을 텐데
어디서 나온 맛이지…????
면에서 계란 냄새도 나는 듯 맛있지만,
솔찍헌 심정으로 그냥 소유라멘이 더 맛있는 듯.
그나저나 너는 없어지지 말아줘…🥹
'나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크한 감성의 통영 카페 <나나의 주전자> (1) | 2025.02.24 |
---|---|
배 터지는 통영 다찌집 추천 <만월다찌> (2) | 2025.02.22 |
바로 그 논란의 맛집 혜화 <원조꼬치오뎅> (1) | 2025.02.20 |
서울 3대 닭발 <아현닭발> (9) | 2025.02.17 |
비싼데 갈만한 부암동 <도이창카페(부암동 몽유도원)> (1) | 202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