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양고기를 먹지 않다보니
양꼬치 집을 갈 일이 거의 없다.
이날도 양꼬치를 먹을 생각은 없었고요,
선릉에서 적당히 맥주 한 잔 할 곳을 찾다가
한성양꼬치를 알게 되었고
마라샹궈랑 꿔바로우나 먹자 싶어 가봤다.
그리고 내 인생 꿔바로우를 만났다고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7
한성양꼬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7
map.kakao.com
지점이 두 개인데, 우린 어디든 상관이 없으니🫢
역에서 가까운 선릉 2호점에서 보기로.

입구는 전통적인 양꼬치집.
평일, 그것도 월요일인데 사람이 꽤 많았다.

기본으로 땅콩, 차샤이, 양파절임 등을 주시고
양꼬치 안먹으면 저 양꼬치 구이통은 덮어주신다.



메뉴판은 뭔가 아주 직관적으로 보기가 좋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좀 놀람.

먼저 시킨 마라샹궈(25,000원).
맵기에 대해 따로 언급하진 않았고
아주 자극적이지 않은, 평범한 축에 속하는
매콤하고 짠 마라샹궈였습니다.
근데 양꼬치를 제외한 요리류는
주문 후 나오는 데 약간 오래 걸리는 편이고,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는 더 오래 걸림.😓

마라샹궈를 다 먹어갈 즈음
추가 주문한 꿔바로우(20,000원).
하… 이게 진짜 짱맛있음!!!!!!!

솜사탕인줄 알았음.🍬
새콤 달큰한 소스가 딱 좋을 만큼 묻어있고요.
튀김옷이 두껍지도 않고 파삭!하고,
고기는 냄새 안나고 얇은데 쫄깃해서 식어도 안물림!!
진짜 꿔바로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동네방네 소문냈더니 원래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특히 가지도 맛있다는 평을 들음.

그래서 하루 걸러 또 방문☺️
직원분이 얼마전에 오지 않았냐고 알아보심.
술잔이 멈추지 않은 탓일까…?
어떻게 알아보셨지…ㅎ 민망.
가지 추천 잊지 않고 지삼선을 시켰고요.
식사 메뉴를 하나 더 주문하려고 했더니
요리류 두 개 이상 시켜야 한다고 하셨다.
첫 방문 때는 샹궈만 시켜도 별 말씀 없으셨는데
그땐 두 개 시키겠거니 하셨던 걸까…?
아무튼 그래서 꿔바로우도 또 시키고요.
느끼할까봐 옥수수온면도 추가함!🤗

근데 이날 요리가 진짜 늦게 나와서 조금 언짢…😇
아무튼 꿔바로우는 뭐 여전히 맛있었고요.
친구도 인정함. 히히

지삼선(18,000원)도 맛있긴 함!

가지가 진짜 부드럽게 푹 익어서 거의 죽같고요.
함께 있는 양파, 감자, 당근 등도 엄청 맛있음.
튀겨진 감자 최고…!🥔
근데 솔직히 꿔바로우가 더 맛있음.😋

그리고 태어나 처음 먹어본 옥수수온면(7,000원)
김치말이국수의 따듯한 버전,
그리고 면이 옥수수면인.🌽
특이하긴 한데 특별하진 않았고요.
튀김 요리만 두 개 먹어서
느끼한 속을 가라앉히기 좋았다.
진짜 오랜만에 찾은 맛집!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고🥰
(조금만 빨리 나왔으면…😢)
앞으로 선릉역에서 어디 갈까 싶으면
고민할 거 없이 결정할 수 있을 듯. 후후
꼭! 꿔바로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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