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주기적으로 꼭 먹어야 하는 빵 ‘도넛’.
양재천 카페거리에 도넛 가게가 하나 있길래 가봄.
퀸즈베리도넛하우스 도곡점이다.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75
퀸즈베리도넛하우스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75
map.kakao.com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을 쫓아오세요.

미국 느낌(?)의 예쁜 입구로 입장합니다.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메뉴판.👓

여러 종류의 도넛도 모형으로 전시 중.
눈으로 보고 고르는 재미가 있긴 한데
영어, 그것도 완전 필기체라서 읽기 힘듦.
언제부터 영어 필기체 읽기가
한국인의 기본 소양이 된 거죠?🤷🏻♀️

일층에는 좌석 없이 주문만 가능하고
이층과 삼층에 좌석이 있는데,
두 층 다 비슷한 느낌이다.
공간이 커서 소리가 울리고
다소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와 테이블.

나는 두 번 방문했는데,
한번은 아메리카노(5,000원)랑
오리지널 글레이즈(3,500원) 도넛을 주문함.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이런 종이를 같이 주시는데
그냥 한국인이 좋아하는 산미 전혀 없는
씁쓸한 커피라는 말을 길게 적어두셨다.

던킨이나 크리스피처럼 말랑 쫀득한 도넛 아니고요.
굳이 따지자면 파운드케이크 시트 느낌?
무난한 맛이고 이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느낌의 도넛은 아니었다.

두번째 방문에는 필수인 아메리카노와 같이
스노우볼 스트로베리(3,900원) 도넛,
밀크 아이스크림(6,000원)을 같이 먹어봄.
스트로베리 도넛도 지난번 먹은
글레이즈와 큰 차이 없이 딸기쨈 얹은 맛이었고
아이스크림은 진짜 ‘우유!!!!’ 하고 외치는 맛.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맛이었다.
카페 거리야 분위기 찾아가는 경우가 더 많으니
맛이나 질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럼 실내를 조금 더 잘 꾸며두셨음 좋았을 듯.
의자 너무 불편하잖아유…🤪
스타벅스처럼 무난하게 잠시 시간 보낼
카페를 찾는다면 나쁜 선택지는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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