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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서울숲 근처 웨이팅 쩌는 퓨전 한식 맛집 <난포>

by 디아DI 2025. 11. 12.

가을이라 서울숲에 좀 가봤다.
큰 기대 안했는데 단풍도 너무나 예쁘고
마침 서울숲이 이십주년을 맞이했는지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아 즐길거리도 가득했다.🥰


재즈 공연 중에는 강아지 인터뷰도 함.ㅎㅎ
넘나 귀여웠음.

서울숲을 충분히 즐긴 뒤에
약간 추워질 때쯤 얼른 저녁 먹을 곳을 찾아봤다.
딱히 정해놓은 곳이 있는 건 아니라서
정처 없이 길을 걷다가 길게 늘어 선 줄을 발견했다.
마침 일행이 가본 적 있는 맛집이라길래
자연스럽게 줄의 끝에 가서 섰다.
간판을 보고 반도인 줄 알았는데 난포였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지층

난포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map.kakao.com



아니 진짜로 간판 반도같지 않음?ㅎ..?

아무튼 알고보니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서
오후 오픈 시간 맞춰 사람들이 줄 선 거였고
우리는 55분쯤 줄섰는데
우리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이었다.
안전하게 4시 50분 정도까진 가셔야 할듯?!

우린 운이 아주 좋았다며 박수침✨


실내는 요런 느낌.

큰 테이블에 나란히 이어 앉긴 하지만
두 명이어도 4인석을 내어주고
옆 자리랑 사이에 투명 가림판이 있어서
그리 불편하지 않다!

다만 화장실이 남녀 한칸씩이라
여자화장실은 줄이 계속 꽤나 길었음.


메뉴!
생각보다 단촐하고 생각보다 저렴함.
처음 방문한 거라서 인터넷을 뒤져
사람들이 젤 많이 주문하는 걸로 시킴.ㅎㅎ


전통주류도 엄청 다양해서
전통주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밥값보다 비싼 술값🍶
우린 그냥 테라생맥주(5,000원) 한잔씩 주문.


요리도 우르르 한번에 잘 나왔다.
비쥬얼 엄청나고요~😘


돌문어간장국수(14,000원)
고소한 기름맛에 깔끔한 간장맛이 어우러진
고소짭잘한 맛있는 국수!
문어도 그리 질기지 않게 잘 삶아졌다.
대신 참나물이 너무 써서(ㅎ) 호불호 갈릴 듯!
우린 참나물 다 걷어내고 먹었다.


강된장쌈밥(12,000원)
이중에서 가장 무난한 맛이었는데,
그리 특별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강된장이 너무 담백한 듯!
강된장은 쫌 쫄아든 짭짤한 맛이어도 괜찮을 텐데.


제철회묵은지말이(14,000원)
그러고보니 무슨 회인지 안여쭤봤네!
광어였을까? 광어치곤 좀 퍼석한 식감이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맛은 있는데 밥 양이 너무 많아서
회랑 묵은지 맛이 좀 가려지는 게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가격 무난하고 맛 무난하고
분위기 좋은 ‘괜찮은’ 식당!
다만 전반적으로 밥이 많은 메뉴를 시켜서 그런지
배가 굉장히 부르고요.
밥을 아낌 없이 넣으신 덕에
회라던가 강된장이라던가 하는 것들의 맛이
좀 가려지는 거 같다는 아쉬움.🙃
재방문 의사 있지만, 웨이팅 의사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