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외근 나갔다가
그냥 돌아오기 적적해서...(😂)
약속을 잡고 친구를 만났다.
가볍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다
별점이 좋은 칠갑산으로 결정.
서울 중구 마른내로6길 33 1층
칠갑산
서울 중구 마른내로6길 33
map.kakao.com
충무로에서 술 먹는 건 정말 오랜만인데,
칠갑산으로 가는 골목 내내 노포로 보이는 술집들이
가득 차있어서 조금 설렘!
우리 회사가 충무로였다면
나는 매일 술을 먹었을 것이다. (엥 지금은요)

오래된 가게인 것 같았는데 간판이랑 외관은
꽤나 깨끗한 칠갑산 도착.

밖에는 이렇게 메뉴도 걸어두셨다.
실내는 테이블이 5개 정도 되는 작은 가게였고,
화장실이 수세식이 아니라서.. 개불편..ㅎ..
화장실만 아니면 딱인데.. 흑흑

무난한 메뉴들. 국물이 없는 게 살짝 아쉽긴 한데,
많이 먹을 생각은 없는 날이라서 적당히 주문.
원래 병어조림이 유명한 집인듯.

기본 안주로 순대 주는 집 처음 봤다.
나 피순대보다 당면순대 더 좋아해요...
쌈장에 찍어 먹으니까 맛있음.😚

우리가 선택한 건 오징어(15,000원).
갑오징어는 싯가라고 적혀있어서
오늘자 기준 얼만지 여쭤봤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3만 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그냥 오징어로 주문했다.

그저 오징어일 뿐인데 왜이렇게 촉촉하고 야들한지.
나 오징어 좋아했네...?🦑

먹다보니 아쉽고 부족한 이 맘을 뭘로 채울까
고민하다가 두부김치(20,000원)를 추가했다.

맛은 있는데 고기가 비계가 매우 많은 부위고,
(비계 좋아 인간이긴 함)
재료를 아낀 느낌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오징어만 못했다.

5만 원인가 이상 주문하면
로또를 주신다고 적혀있던데!!
아무 생각 없다가 하나 받으니 기분 좋아짐. 힣.
물론 일확천금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자!
화장실만 아니면 재방문 의사 있었을 텐데..
화장실 때문에 굳이 또 가고 싶진 않았다는 평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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